1일부터 3개월간 정읍우체국 고객대기실에서 열려
정읍우체국(국장 김동룡)이 시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지난 2007년 1월부터 ‘우체국 갤러리’를 오픈해 상설 운영해 오고 있는 가운데 최근 지역 향토작가인 서양화가 김성실 화백을 초대해 1일부터 3개월간 스토리텔링을 접목한 특별한 전시회를 마련, 시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에 열린 <그림이 있는 정읍이야기>는 김성실 화백이 수년간 정읍 각처를 찾아다니며 마을의 아름다움을 화폭에 담은 수작들이다.
더불어 해당 마을의 이야기를 정읍문화원으로부터 제공받아 정읍지역의 문화와 역사는 물론 예부터 전해 내려오는 전설까지도 재미있게 보고 즐길 수 있는 전시회로 구성, 지역 문화를 새롭게 인식할 수 있는 예술의 장이 되고 있다.
그동안 우체국 서비스헌장을 성실히 실천하며 고객만족 경영을 추진해온 정읍우체국은 시내중심가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을 살려 연중 하루도 빠짐없이 지역 예술작가들의 서양화, 동양화, 문인화, 서예, 사진 등의 작품을 12회째 전시해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고 있다.
이날 우체국을 찾은 내장산 벽련암 대우스님은 “정읍우체국이 이처럼 문화 사랑을 위한 쉼터마당으로 배려하는 것은 사회 환원 차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시민들의 정서 함양에 이바지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12번째로 우체국 갤러리에 초대된 김성실 화백은 코리아아트 페스티벌을 비롯 베르린,터키,중국,일본,러시아,멕시코,호주,우즈베키스탄 등 국내외 40여회가 넘는 작품전을 가진 바 있고 한국미술협회 정읍지부장, 환경미술협회 전북지회장, 갑오동학미술대전 대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현재는 대한민국예술단체 일원회 이사, 환경미술협회 정읍지부장, 한국전업미술가협회 회원으로서 활발한 창작활동을 선보이고 있으며 한국문화예술상, 대한민국 환경예술상, 국제초대전특별상, 한국미술협회회장상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