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자생차의 문화정착과 소비층 확대를 위해 체험.가공교육, 각종 엑스포 견학 등으로 운영되고 있는 ‘정읍 차문화 체험교실’이 지난 18일 정읍시농업기술센터에서 시민, 농가, 차문화 단체 회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강식을 가졌다.

개강식과 함께 열린 교육에서는 원광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신미경교수가 강사로 초빙돼 ‘차의 주요성분.기능성 및 이용’에 대해 기술센터 김영호 녹차산업담당이 ‘정읍 차 재배역사’ 등에 대해 강의했다.

지난 2007년부터 연중 매월 1회씩 운영되고 있는 ‘정읍 차문화 체험교실’은 정읍의 자생차를 1차산업에서 6차산업까지 가능한 지역대표품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이론 및 체험위주로 실시해오고 있는 교육프로그램이다.

기술센터는 올해는 매월 셋째 주 수요일마다 운영할 계획이며 가공 및 현장체험교육, 차를 활용한 생활문화 등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내실 있는 교육을 갖겠다고 밝혔다.

한편 개강식에서 정읍시농업기술센터 김원봉 소장은 “2003년부터 2007년까지 자생차 다원을 조성하였고 본격적인 차 생엽 생산에 따른 상품개발.판매는 물론이고 정읍이 차의 고장으로 자리매김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오고 있다”며 “정읍 자생차가 보성, 하동 차를 넘어서 전국 최고의 명차로 거듭날 수 있도록 재배농가를 비롯 모두가 함께 노력해나가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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