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경로당 노인복지 공공역할의 장으로 육성
고령화사회 속도가 가속화되며 노인복지가 절실한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정읍시가 경로당을 지역사회 노인복지의 핵심축으로 정하고 이의 확충에 주력하고 있다.
도농통합도시인 정읍은 지난 1월 현재 65세이상 노인인구가 2만4천664명으로 전체인구의 20%를 차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농촌지역 유일한 복지시설인 경로당이 지역사회 노인들에게 없어서는 안될 복지시설로 자리매김 되고 있다.
농한기 주민들이 모여 정보를 공유하고 화합할 수 있는 만남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는 것.
이에 따라 시는 올해도 7개면에 13동의 경로당을 건립키로 했다.
강 시장은 “경로당이 노인의 높은 삶의 질을 보장하는 문화생활의 기반을 구축하는 공동체적인 삶의 장으로 변화해가고 있고, 앞으로도 경로당은 지역사회에서 노인복지의 큰 축으로 자리 잡아 가게 될 것”이라며 “지역민 스스로가 가꾸고 만들어 가는 자생력 있는 우리지역사회의 생활문화 공동체로 자리를 잡아 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노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9일 대상 마을 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로당 신축에 따른 설명회를 갖고 주민들의 협조와 사업전반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시는 경로당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각 경로당을 순회하며 요가, 민요, 스포츠댄스, 체조, 한방진료 등 노인건강증진과 취미생활을 위한 장을 마련하여 지역노인들이 부담없이 참여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등 각 경로당의 다양한 욕구조사와 각종 서비스연계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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