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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배영고, 전국 인문계 고교 평가 전북 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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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배영고, 전국 인문계 고교 평가 전북 6위
  • 변재윤 대표기자
  • 승인 2013.10.30 22: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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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학년도부터 2012학년도까지 대학수학능력시험 언.수.외 평균 2등급 이내 비율 정읍지역 최다를 기록해 온 배영고등학교(교장 이춘호)가 올해 전국 인문계 고교평가에서 전북 6위를 기록했다.

이는 학생들의 학력 신장 및 인성 교육을 위해 주력해 온 배영고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높이 평가 받고 있다.

배영고, 알찬 교육성과의 노하우는 무엇?

국.영.수 4단계 수준별 수업 및 교과교실제 실시로 교육력&학습력 UP. 배영고는 1997년부터 실시해온 영.수 수준별 이동수업에 이어 국어과목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교육적 효과를 배가시키기 위해 학년별 2팀 4단계로 운영하고 있다.

4단계 수준별 이동수업으로 교사 1인당 학생 수를 줄임으로서 학생들에 대한 개별 학습지도가 용이해졌고 단계별 수업자료를 개발.활용해 학생들의 학습 흥미를 유발하는데도 효율성을 높였다.

올해 전북일보 등 신문 논술대회에서 우수한 수상 실적을 거두고 호남권 청소년 외교.사회에 관한 영어 말하기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뛰어난 입상 실적을 낸 것도 개별 학생에 대한 심화 지도가 빛을 발했다.

또 탐구과목 수업은 학생의 선택권을 존중하는 탄력적 교육과정을 운영, 학습의 효과성을 높여 수능 등급에 있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현재 배영고는 선진형 교과교실제를 시행하면서 교과편성에서 수업모형 개발 및 각 교과의 특성을 살린 경시대회 시행 등 학습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배영의 남다른 경쟁력, 어디에서 비롯되었나?

체계적인 특화 프로그램(특별심화수업 및 스터디그룹)으로 배움의 깊이를 더하다.

학생이 원하는 교과목과 수준에 맞는 강좌를 운영해 교육수요자의 선택에 따른 만족도를 높였던 특별 심화수업 역시 학생들의 학습에 대한 자신감과 학력신장을 가져오게 한 주요 원동력이다.

야간과 주말에 이뤄지는 특별 심화수업은 총 5개 교과에 걸쳐 18개 강좌로 구성돼 있으며 학생의 능력과 선택을 고려해 운영하고 있다.

한편,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길러 학습에 대한 잠재적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스터디그룹을 운영하고 있다.

스터디그룹은 실력과 뜻이 맞는 학생들끼리 소규모의 팀을 이뤄 자신들이 선택한 교사에게 직접 학습 코치를 받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어 학생들의 학습 의욕과 성취도를 높이는 데 큰 보탬이 되고 있다.

끼와 열정이 넘치는 즐거운 학교, 어떻게 만들었나?

진로동아리 활성화와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학생의 잠재력 UP. 학생들의 미래를 위한 작은 실천으로 배영고는 ‘다섯 빛깔 무지개’라는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자신감과 긍정적 마인드를 심어주기 위해 실시하는 명사 초청 특강을 비롯 기자, 세무사, 경찰 등 21개 직업군의 선배들을 초청해 강연과 상담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삶에 대해 구체적인 설계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했다.

배영고는 올해 실질적인 진로탐색 활동을 위해 학생의 특기.적성을 고려해 BBL(생물학), BIT(C언어), 로맨스(법률) 동아리 등 총 28개의 진로 동아리를 편성.운영하고 있다.

창의적 체험활동시간과 토요휴무일을 병행해 실시하고 있는 진로동아리 활동은 교내외에서 다양한 형태로 운영되고 있으며 학기마다 실시하는 동아리 발표회는 즐거운 학교 문화를 만드는 활력소가 되고 있다.

이 덕에 많은 재학생들이 학교 수업 외에도 동아리 활동을 통해 연마한 실력들을 발휘해 전국 정보올림피아드, 로봇 페스티벌, 전북 생생락페스티벌, 과학탐험왕 경연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편 호연지기를 기를 수 있는 다양한 체험학습(지리산,한라산,내장산,두승산 등반 및 해양수련활동)과 꽃동네 봉사활동 및 국제 교류(일본,중국) 활동 등은 학생들이 공동체의식을 함양하고 다른 사람과 더불어 사는 삶의 지혜를 깨우칠 수 있는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배영고의 오랜 전통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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