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읍시 신태인읍의 체험형 딸기농장 ‘마말랑’이 어르신들에게 딸기를 기탁하며 달콤한 정을 나누고 있다. 젊은 부부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에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마말랑’은 2023년 11월부터 딸기 농사와 체험 프로그램을 병행하며 문을 연 젊은 부부의 체험형 농장이다. 농장을 운영해온 문유란 대표는 지난해부터 정성껏 수확한 딸기를 지역사회 어르신들을 위해 기탁해오고 있다.
기탁된 딸기는 도시락 지원을 받고 있는 저소득 독거노인들에게 전달돼 부족하기 쉬운 영양 보충에 도움을 주고 있다.
문유란 대표는 “이러한 기탁이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농장이 되겠다”고 전했다.
딸기를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단순한 딸기 한 팩이 아니라, 주는 사람의 마음과 배려가 담긴 선물이라서 더없이 감동적이었다”고 따뜻한 소감을 전했다.
유승호 읍장은 “지역사회에 이웃을 생각하며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이 있어 감사하다”며 “딸기 한 팩이 어르신들에게 작지만 소중한 기쁨이 되고, 그 따뜻한 마음이 널리 퍼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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