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읍소방서가 2025년 새 학기를 맞아 최근 2주간 정읍 관내 5개 초등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는 7,235건으로, 전체 학교급 사고(총 18,041건)의 40.1%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이는 초등학생 대상 안전사고 예방과 사전교육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지표다.
이에 정읍소방서는 어린이들의 안전의식 제고와 위기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소방관서에서 15km 이상 떨어진 원거리 학교, 신입생 15명 이하인 소규모 학교 5곳을 선정했다.
선정된 학교는 정읍동초, 신태인초, 입암초, 정우초, 북면초등학교이며, 소방관이 직접 방문해 ▲119 신고 방법 ▲화재 시 대피 요령 ▲소화기 사용법 ▲등·하굣길 교통안전 수칙 등에 대한 실습 중심의 교육을 실시했다.
또 전북소방본부에서 학생 눈높이에 맞춰 자체 제작한 교육 영상을 배포하고 교육 효과를 평가해 향후 교육과정에 반영하는 등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최경천 소방서장은 “어린이 한 명, 한 명이 안전하게 자라고 배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며 “정읍소방서는 아이들의 오늘을 지키고 더 안전한 내일을 여는 길에 언제나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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