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감곡면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어르신과 아동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담은 '행복꾸러미'를 전달하며 온기를 나눴다.
감곡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일 총 640만원 상당의 맞춤형 꾸러미를 준비해 191명의 이웃에게 전달했다.
특히 감곡면은 전체 인구 중 50% 이상이 고령층일 정도로 노인 인구 비중이 높은 지역 실정을 고려해 이번 나눔 사업의 초점을 저소득 어르신들의 건강한 생활과 정서적 안정 도모에 맞췄다.
협의체 위원들은 식료품 중심으로 구성된 꾸러미 170개를 정성껏 마련해 어르신들 가정을 직접 방문, 전달하며 안부를 묻고 위로를 건넸다. 이를 통해 외로움과 소외감을 느끼기 쉬운 어르신들에게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온정을 전했다.
아울러 출산율 저하와 지속적인 인구 감소로 인해 학생 수가 급감하고 있는 지역 현실을 반영해 감곡초등학교에도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협의체 위원들은 학교를 직접 방문해 전교생 21명 모두에게 과자 꾸러미를 별도로 전달하며 아이들을 격려했다.
감곡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매년 가정의 달마다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따뜻하고 돌봄이 있는 복지 공동체 실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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