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승의 날이었던 지난달 15일 정읍시가족센터에서는 한국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결혼이민자들이 서툴지만 진심을 담아 준비한 특별한 ‘깜짝 감사 행사’가 열려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한국어교육 수강생들은 예고 없이 강사들에게 카네이션과 감사 선물을 전하며 존경과 사랑의 마음을 표현했다.
한국어 수업을 통해 한국 사회에 적응 중인 수강생들은 이날 자신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가르침을 주는 강사들에게 정성껏 마련한 카네이션과 감사 선물을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번 행사는 수업 도중 아무런 사전 예고 없이 깜짝 이벤트로 진행돼 강사들에게는 더욱 진한 감동과 기쁨을 안겼다.
가족센터는 그동안 결혼이민자와 중도입국자녀들을 대상으로 한국어교육 입문 단계부터 가족과의 원활한 소통, 국적 취득 및 한국어능력시험(TOPIK) 대비까지 이들의 성공적인 한국 사회 정착 준비를 위한 다양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며 열정과 정성을 쏟아왔다.
시 관계자는 “결혼이민자들이 낯선 한국 땅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우리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애쓰시는 강사님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결혼이민자들이 한국문화를 자연스럽게 익히고 이웃과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실용적이고 효과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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