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읍 정우초등학교가 지난 6월 12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전주빙상경기장에서 정우계절학교 및 JUMP UP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스케이트체험을 실시했다.
학기별 2회씩 실시하는 생활체육교실은 학교에서의 꾸준한 신체 활동 경험으로 학생들의 체육 활동을 활성화하고자 하는 정우초등학교만의 특색활동이다.
지난해까지 정우초등학교 학생들은 승마, 수영, 인라인스케이트를 전문 강사의 지도아래 체험해 왔으며 올해는 스케이트 종목을 선정해 실시하고 있다.
농촌에서 평소 학생들이 자주 접할 수 없는 스케이트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문화생활에 소외되지 않도록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정서적 유대를 강화하고 원만한 교우관계를 키우도록 돕는다는 취지다.
곽유경 학생(6년)은 “우리 지역에는 스케이트장이 없어 스케이트를 탈 수 있는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생활체육교실 참여로 무더운 여름에 시원하게 스케이트를 탈 수 있었다”고 즐거워했다.
한편 정우초 학생들은 서투른 실력에 빙판 위에 넘어지기도 했지만 모두가 새로운 경험을 했다는 추억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갔다.
전영기 교장은 “정우초등학교는 아이 중심의 교실로 이해와 소통을 통합 협력으로 다름을 존중하는 문화로, 학생의 움(끼와 재능)을 키워주는 아.이.다.움 교육과정을 실천하고 있다”면서 “이번 스케이트 체험을 통해 정우초 어린이들이 미래 핵심역량을 키워가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삶을 즐기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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