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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에 서해안 최대 규모, 유스호스텔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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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에 서해안 최대 규모, 유스호스텔 들어선다
  • 정읍시사
  • 승인 2007.04.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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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주)잔디로, 유스호스텔 민자본 사업 협약 MOU
드디어 서해안 최대 규모의 유스호스텔이 정읍시에 들어선다.

강 광 정읍시장과 (주)잔디로골프 노진구 대표이사는 지난 17일 오전 11시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시의원과 관계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스호스텔 민간자본 유치사업 기본협약 체결식(MOU)’을 갖고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적극 협조해나가기로 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정읍시의회 박진상의장과 정도진부의장, 유진섭의원이 참석했으며 진춘섭부시장과 관계공무원, 잔디로 이재등 전무, 이승우 이지건축사무소장 등 30여명이 참석해 언론의 서포트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강 시장은 잔디로 측에 정읍의 투자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골프업계 유망업체인 잔디로의 유스호스텔 선택은 잘한 일”이라며 “정읍의 미래는 관광으로서 시장인 본인의 꿈이며 미래이기도 하지만 이번 협약이 관광산업의 첫 신호탄으로 볼 수 있어 크게 환영한다”고 밝히고 유스호스텔 건립에 전폭적인 행정지원을 약속했다.

고창 성내가 고향인 노 대표이사는 인사말에 나서 “서울이 본사인 잔디로는 골프용품 전문업체로 전국 1,000여 취급점이 운영되고 있으며 레저산업인 호텔사업에 관심을 갖게 됐고 오늘에 이르렀으며 신축사업에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정읍시의 많은 도움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진상 의장도 “시민의 오랜 숙원이고 적극적인 시정방침이었던 유스호스텔건립사업이 협약을 이뤘지만 이제부터 시작이라 생각한다”며 “인접지역보다 으뜸가는 시설을 만들어 지역경제에 이바지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로써 정읍은 청소년 및 가족단위 관광객이 쾌적하게 머물 수 있는 숙박시설의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사계절 체류형 관광도시 건설’의 핵심사업인 내장산관광랜드조성사업을 비롯 내장산리조트 및 백제정촌현 조성사업 등 관련사업의 추진도 한층 가속화 될 전망이다.

특히 유스호스텔 건립과 연계해 상수원보호구역이 해제된 내장저수지 아래 약 30여만평의 부지에 추진 중인 내장산관광랜드조성사업이 보다 탄력을 받게 됐다.

시에 따르면 유스호스텔은 올해부터 2009년까지 3개년 사업으로 추진되며 정읍시 부전동 일원 약 2만여평의 부지에 연건평 3천평, 약 80~120실의 객실을 갖춘 규모로 들어서며 약 15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전망으로 100% 민간자본으로 추진된다.

약 800~1천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숙박시설과 세미나실, 회의장과 연회장, 자연학습장, 체험시설, 청소년문화센터, 편의시설과 주차장 등이 조성된다.

사업을 주도한 정읍관광개발단 김동일 단장과 남상필 팀장은 “그동안 각종 세미나 및 회의장소 등 컨벤션 기능의 시설이 없어 인근지역으로 유출되는 사례가 빈번하였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걸림돌이 되어 왔다”며 “유스호스텔 건립이 완료되면 정읍시와 방사선연구원 등 3대 국책연구소에서 개최되는 각종 세미나 등에 많이 활용됨은 물론 ‘사계절 문화.관광도시’ 건설의 중심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읍시는 그간 유스호스텔의 민간자본 유치를 위해 지난해부터 출향인 등 기업가를 방문, 민간투자유치사업 제안 설명을 시작으로 현지조사, 주변토지이용상황 등 세부적인 협의를 거쳐 노력한 결과 민선 4기 출범 후 처음으로 민간사업자 유치 체결이라는 결실을 거뒀다.

유스호스텔 민자유치사업 기본 협약서 MOU체결은 정읍시가 사업추진에 따른 모든 행정지원에 총력을 쏟고 (주)잔디로는 유스호스텔 건립에 따른 시공을 담당하게 되며 잔디로는 청소년 등 가족단위 수련활동 프로그램 개발 및 건전문화육성 보급에 힘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되는 분야를 적극 활용토록 명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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